'노쇼' 미노이, 손해배상 소속사와 같이 부담할까..."현재까지 입장 無"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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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광고 노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가 손해배상 비용을 소속사와 함께 부담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P사 광고 촬영에 불참한 미노이가 손해배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마음을 바꿔 소속사 AOMG과 함께 손해배상을 진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미노이가 P사 광고에 불참한 후, AOMG은 손해배상 비율을 5:5로 배상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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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미노이가 광고 노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가 손해배상 비용을 소속사와 함께 부담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P사 광고 촬영에 불참한 미노이가 손해배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마음을 바꿔 소속사 AOMG과 함께 손해배상을 진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입장은 현재까지 확인이 불가한 상태다.
미노이의 광고 불참 사건은 지난달 5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 진행 중 "죄를 저지른 상태다. 3월쯤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한 매체를 통해 미노이가 지난 1월 30일 P사 광고 촬영에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지난 4일 미노이는 "이번 광고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먼저 들어와있는 걸 보고 계약서가 쓰였다는걸 알았다"라며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있다고 주장했다.
파장이 계속되자 AOMG 측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디스패치는 미노이가 계약에 대한 내용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AOMG에 따르면 지난해 8월 P사는 광고 모델료로 6개월에 2억 원을 제시했고, 미노이는 '좋다'라고 답했다. 이후 정산서를 확인한 미노이는 모델료를 2억 5천만원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지만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노이는 해당 광고 촬영을 거부했다.
또한 미노이가 언급한 '가짜 도장'은 소속사가 아티스트를 대리해 서명한 '전자 도장'으로 확인됐다.
기사가 나온 후 라이브 방송을 켠 미노이는 "정산금이 들어온 후 계약서를 뒤늦게 확인했다. 내용이 많다고 생각해 수정을 요구했다"라며 "수정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못하겠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미노이가 P사 광고에 불참한 후, AOMG은 손해배상 비율을 5:5로 배상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노이는 손해배상을 자신이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P사는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광고 모델 개인 사유로 인해 계약을 위반할 경우에 발생되는 위약금을 일체 받지 않고 계약을 철회했다"라면서 소속사 AOMG 역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손해배상을 진행했다고 상황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광고 노쇼 사건으로 인해 AOMG와 미노이는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미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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