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 30득점' 밀워키, 새크라멘토에 35점차 대패

이솔 기자 2024. 3.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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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을 잘못 기재한 것이 아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0득점을 폭발시킨 밀워키 벅스가 새크라멘토에게 대패했다.

이날 밀워키에서는 야니스 아테토쿤보(30득점 13리바운드 4도움)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2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반면 새크라멘토에서는 디애런 팍스(29득점 6리바운드 7도움), 말릭 몽크(25득점 5리바운드 5도움), 더블-더블의 도만타스 사보니스(22득점 11리바운드 8도움) 등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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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득점을 올린 야니스, 사진=밀워키 벅스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팀 명을 잘못 기재한 것이 아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0득점을 폭발시킨 밀워키 벅스가 새크라멘토에게 대패했다.

1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든1센터에서 펼쳐진 2023-24 NBA 정규시즌에서는 밀워키가 새크라맨토에게 94-129 완패를 당했다

이날 밀워키에서는 야니스 아테토쿤보(30득점 13리바운드 4도움)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2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차순위 득점자가 11득점을 올린 말릭 비즐리였다.

반면 새크라멘토에서는 디애런 팍스(29득점 6리바운드 7도움), 말릭 몽크(25득점 5리바운드 5도움), 더블-더블의 도만타스 사보니스(22득점 11리바운드 8도움) 등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폭발시켰다. 선발 5명의 득점만 85득점으로 밀워키의 전체 득점에 단 9점 뒤쳐졌다.

1세트부터 새크라멘토가 크게 앞서갔다. 새크라멘토는 적극적으로 아이솔레이션으 활용하며 밀워키를 유린했다. 밀워키는 1-1로도, 2-2로도 좀처럼 새크라멘토를 막아내지 못했다. 아테토쿤보는 이 과정에서도 피지컬로 원맨쇼를 펼치며 22득점을 올렸다. 그야말로 '항우'를 보는 듯 했다.

사진=밀워키 벅스 공식 SNS, 야니스 아테토쿤보

그러나 경기는 새크라멘토의 손에서 좌지우지됐다. 하프타임에만 75-56으로 19득점을 앞서간 새크라멘토는 3세트를 소강상태로 이끌었다. 시간 지연을 비롯해 아테토쿤보에게 2명의 마크맨을 배치하는 등, 새크라멘토는 아테토쿤보를 더욱 괴롭혔다. 

결국 상대의 계속된 작전에 아테토쿤보마저 6분경 핸들링 실수를 범하는 등 흔들렸고, 밀워키는 별다른 반전을 마련하지 못하고 4쿼터 9분경부터 아테토쿤보-브룩 로페즈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가비지를 선언했다. 102-78, 24점차는 가비지 타임을 거치며 쑥쑥 늘어났고, 끝내 경기는 35점차 125-94로 새크라멘토의 승리로 끝났다.

밀워키의 슛 성공률은 '재앙' 그 자체였다. 3점 성공률은 17.9%(7/39), 2점은 53%(23/43)에 그쳤다. 상대에게 스틸만 11번을 허용하며 공격이 맥없이 끊어지기도 했다. 새크라멘토가 3점 45%(18/40)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천양지차였다.

이날 승리로 새크라멘토(37-27)는 8위 댈러스(37-28)의 추격에서 서부 7위를 지켜냈다. 반면 사실상 1위 추격이 좌절된 밀워키(42-24)는 3위 클리블랜드(41-24)에 0.5경기 차로 쫒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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