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민심 어디로…與 이양수 vs 野 김도균 '맞대결'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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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3선 수성'에 나선 현역의원에 맞서 정권교체에 도전장을 던진 야권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선거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당초 다자구도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설악권을 아우르는 선거구 특성 상 설악권 발전을 위한 공약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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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설악권 메가시티 5대 공약' 제시
개혁신당 임병성 예비후보 불출마 가닥
자유민주당 주현관 본선행 놓고 '고심'
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3선 수성'에 나선 현역의원에 맞서 정권교체에 도전장을 던진 야권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선거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설악권을 아우르는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인 지역인다. 지난 2004년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단 1차례만 무소속 후보가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은 현역 이양수 의원이 3선 수성을 위해 세를 다지고 있다. 현재 원내 수석부대표직을 맡고 있는 등 당내에서 요직을 맡으며 체급을 끌어올린 이 예비후보는 '중단없는 설악발전'을 슬로건으로 본선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설악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주요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며 "설악권의 백년대계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힘찬 성원과 든든한 지지를 부탁한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설악권 교통망 완성을 비롯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지역발전 인프라 확충, 이중 삼중의 과도한 규제 해소, 주민이 행복한 설악 조성, 자영업자·중소기업종사자·농림어업인 지원 확대 등 '중단없는 설악발전을 위한 5대 비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티켓을 거머쥔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도 지난 주말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을 통해 '설악권의 민생 사령관'을 자처하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은 정치·외교·경제·평화 등 모든 분야에서 퇴행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평화를 지키고 민생을 살려 설악권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만드는 '민생 사령관' 역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설악권 평화·관광 메가시티' 육성을 위한 5대 공약으로 설악권 성장동력 구축, 사회기반시설 구축, 접경지역 평화적 이용, 군사시설 규제 완화, 설악~금강 평화지대 조성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여·야 후보와 함께 한편 개혁신당 임병성 법무사, 자유민주당 주현관 실향민중앙협의회 부회장도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개혁신당 임병성 예비후보는 최근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주현관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선행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당초 다자구도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설악권을 아우르는 선거구 특성 상 설악권 발전을 위한 공약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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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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