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바가지 축제 없애자" 공무원들이 도시락 싼 이유?
이가혁 기자 2024. 3. 13. 15:25
광양매화축제 등장한 이 도시락, 방문객에게 인기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장선주 광양시청 관광진흥팀장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광양매화축제에 등장한 '5000원짜리 추억의 도시락'이 화제입니다. 온라인에 사진이 퍼지면서 "요즘 물가에 축제라는거 가면하면 이정도면 가성비 좋다", "좋게 돌아가는 것 같다", "뚜껑닫고 흔들어 먹어야 제 맛" 등 긍정적 반응이 많습니다.
매화가 만발한 축제 현장에서 광양시청 장선주 관광진흥팀장과 인터뷰했습니다. 장 팀장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5000원 도시락'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광양에 오는 관광객에게 바가지는 정말 안된다는 생각으로 관광과 전 직원이 다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장 팀장은 "직원들이 직접 도시락을 싸서 각자 지인들이 있는 단톡방에 적정한 가격을 묻고 품평을 받은 결과"라며 "광양의 명물인 매실 장아찌도 반찬으로 넣게 됐다"고 개발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축제 중 바가지 음식' 문제는 입점 업체의 협조가 없으면 해결되기 어렵죠. 업체와의 조율 과정은 어땠을까요? 장 팀장은 "사건에 입점 음식점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희망 음식 가격을 파악한 후에 비싸다고 판단되는 것은 시와 업체가 협의해서 최대한 낮추려고 했다"면서 "입점 업체 분들도 저희 시청의 요구를 받아들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광양매화축제는 성인 기준 5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입장료를 내면 다시 5000원 만큼의 지역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 팀장은 "이번 축제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라기보다 시에서 예산을 지출한 만큼 광양지역 경제 파급효과로 그대로 돌아오는 것을 기대했다"면서 "계속 보완하면서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양매화축제는 지난해 축제 기간 전후로 총 한 달 동안 12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축제입니다. 그만큼 교통 혼잡이나 너무 긴 대기시간 등 부작용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장 팀장은 "노력은 하고 있지만, 교통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활짝 만개한 매화를 만끽하시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면 좋겠다"면서 "잠사면서 꿈속에서도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꽃 천지 현장에서 이뤄진 생생한 인터뷰, 영상으로 더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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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장선주 광양시청 관광진흥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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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에 등장한 '5000원짜리 추억의 도시락'이 화제입니다. 온라인에 사진이 퍼지면서 "요즘 물가에 축제라는거 가면하면 이정도면 가성비 좋다", "좋게 돌아가는 것 같다", "뚜껑닫고 흔들어 먹어야 제 맛" 등 긍정적 반응이 많습니다.
매화가 만발한 축제 현장에서 광양시청 장선주 관광진흥팀장과 인터뷰했습니다. 장 팀장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5000원 도시락'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광양에 오는 관광객에게 바가지는 정말 안된다는 생각으로 관광과 전 직원이 다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장 팀장은 "직원들이 직접 도시락을 싸서 각자 지인들이 있는 단톡방에 적정한 가격을 묻고 품평을 받은 결과"라며 "광양의 명물인 매실 장아찌도 반찬으로 넣게 됐다"고 개발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축제 중 바가지 음식' 문제는 입점 업체의 협조가 없으면 해결되기 어렵죠. 업체와의 조율 과정은 어땠을까요? 장 팀장은 "사건에 입점 음식점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희망 음식 가격을 파악한 후에 비싸다고 판단되는 것은 시와 업체가 협의해서 최대한 낮추려고 했다"면서 "입점 업체 분들도 저희 시청의 요구를 받아들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광양매화축제는 성인 기준 5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입장료를 내면 다시 5000원 만큼의 지역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 팀장은 "이번 축제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라기보다 시에서 예산을 지출한 만큼 광양지역 경제 파급효과로 그대로 돌아오는 것을 기대했다"면서 "계속 보완하면서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양매화축제는 지난해 축제 기간 전후로 총 한 달 동안 12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축제입니다. 그만큼 교통 혼잡이나 너무 긴 대기시간 등 부작용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장 팀장은 "노력은 하고 있지만, 교통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활짝 만개한 매화를 만끽하시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면 좋겠다"면서 "잠사면서 꿈속에서도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꽃 천지 현장에서 이뤄진 생생한 인터뷰, 영상으로 더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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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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