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어살'에 상 뺏겼다" 글 썼던 美배우, 사과문 게재 "승자를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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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미국 배우 샤메익 무어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엘리멘탈' '니모나' '로봇 드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꺾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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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미국 배우 샤메익 무어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엘리멘탈' '니모나' '로봇 드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꺾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수상 직후, 샤메익 무어는 자신의 X(전 트위터)에 "(상을) 도둑맞았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샤메익 무어는 또 다른 입장문을 통해 "승자를 존중한다. 그건 사실이다. 나는 분명 패배자다"라고 자신의 발언을 후회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다만 패배하진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스파이더버스' 시리즈는 내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비록 오늘 승리하지 못했을지라도 이는 계속될 것이다. 앞으로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버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여름 개봉했다. 3부작의 마지막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의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샤메익 무어 인스타그램,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미야자키 하야 | 샤메익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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