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V 시대' 선언한 삼성전자, '19년 연속 세계 1등' 도전

[포토]2024년형 TV 신제품 대거 선봬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4'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영상 왜곡을 줄이고 화질을 높인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AI TV로 '19년 연속 세계시장 1위' 판매 기록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24년형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1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AI TV시대를 선언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신형 TV 가운데 대표작은 Neo QLED 8K이다. 역대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술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을 8K 급으로 업스케일링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사운드 기술도 진화했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각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증폭시킨다. 대화 내용이 배경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기 소음 등 외부 소음을 감지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4'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올해 Neo QLED 신제품은 총 9개 시리즈로 Neo QLED 8K는 3개 시리즈(QND900·QND850·QND800)에 3개 사이즈(85·75·65)의 8개 모델로 나온다.

삼성 올레드는 총 3개 시리즈(SD95·SD90·SD85)의 5개 사이즈(83·77·65·55·48)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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