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봄 맞이 도시철도 대청소

꼼꼼한 터널·캐노피 물청소…미세먼지·묵은 때 제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운행이 종료된 13일 새벽, 대전교통공사 직원들이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지하터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제공

대전교통공사가 봄철 미세먼지에 선제 대비하고 쾌적한 역사 공간 제공을 위해 '새봄맞이 도시철도 대청소'를 실시한다.

8월 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대청소는 △터널 내 미세먼지와 슬러지를 제거하는 터널 내 물청소 △퇴적물을 제거하고 도시미관 관리를 위한 역사 출구 캐노피 물청소 △역사 실내 공간 일제정비 등 전 분야 걸쳐 진행된다.

대전교통공사는 지하 터널 물청소를 통해 터널 내 분진의 승강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 지하 공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규양 사장은 "지하 공기질 측정결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모두 기준치 아래로 유지되고 있으며, 모든 역사와 전동차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미세먼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새봄을 맞아 시민들께서 봄의 활력을 느끼며 활기차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