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행기 툭, 합의금 노리는 할머니"…주차장 출구서 '황당 행동'

민수정 기자 2024. 3.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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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차량에 보행기를 밀어 부딪치게 하거나 자신이 직접 충돌하며 상습적으로 합의금을 노리는 노인이 화제다.

한 할머니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이 올라오는 경고음이 들릴 때까지 대기하다 차가 지상으로 나오는 시점에 맞춰 보행기를 밀어 의도적으로 충돌시킨다는 것이다.

영상에는 한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오자 붉은색 모자를 쓴 한 노인이 보행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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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이 지상으로 나오자 보행기를 끌고가던 한 노인이 보행기를 차량 앞으로 미는 모습./영상=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차량에 보행기를 밀어 부딪치게 하거나 자신이 직접 충돌하며 상습적으로 합의금을 노리는 노인이 화제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합의금 노리는 할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할머니가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이 올라오는 경고음이 들릴 때까지 대기하다 차가 지상으로 나오는 시점에 맞춰 보행기를 밀어 의도적으로 충돌시킨다는 것이다. 심지어 스스로가 부딪힐 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노인은 보행기나 자신이 자동차와 접촉하고 난 후 보험처리 없이 합의금을 계속해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한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오자 붉은색 모자를 쓴 한 노인이 보행기를 끌고 있다. 차량이 가까이 오자 노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보행기를 앞으로 민다. 실수로 보행기를 앞으로 민 것 같지 않은 모습이다. 이후 차량에 보행기가 충돌하지 않자 빠른 걸음으로 보행기를 다시 잡으러 가는 모습도 찍혔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수다. 컬링 선수" "차 나오는 거 확인한다. 보행기 밀고 갈 때랑 혼자 걸어갈 때랑 허리도 완전히 다르고... 허리가 멀쩡한 것 같다" "신고해야 한다" 등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이 지상으로 나오자 보행기를 끌고가던 한 노인이 보행기를 차량 앞으로 미는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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