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국 세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1.5조 우주개발 예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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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대한민국의 세번째 기적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개발 예산 1.5조원, 우주산업클러스터 1조원 이상 등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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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우주클러스터, 우주 항해·5대 강국 베이스 캠프"
"2045년까지 100조 민간 투자·25만개 일자리 창출"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대한민국의 세번째 기적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개발 예산 1.5조원, 우주산업클러스터 1조원 이상 등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우주산업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 기술이 안보 경쟁에만 머무는 시대도 지났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우주 강국이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인 우주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도 더욱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당시 약속한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앞두고 있고, 취임후에는 우주경제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리고 오늘 세계최고 수준의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가 드디어 출범했다"며 "우주산업클러스터는 우리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꿈을 이뤄가는 우주 항해의 베이스캠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우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전폭적이고 강력한 정부 지원책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5조원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시장 점유율을 45년까지 10% 이상 끌어올리고 25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감한 지원과 효율적 투자로 우주시대를 향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전남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예타면제 ▲경남 항공우주산단 올해말 조성 완료 ▲대전 우주기술 혁신인재양성센터 2028년 조성 ▲정부-민간 매칭 우주펀드 2027년까지 2배 이상 확대 ▲1000여개 우주기업 육성 ▲10개 이상 월드클래스 우주기업 성장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30여년의 짧은 우주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달 탐사선과 우주발사체를 가진 세계 7대 우주강국에 진입했다"며 "대한민국의 세번째 기적인 우주의 기적을 향한 꿈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이어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연구자들, 우리 기업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저는 믿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주개발을 총지휘하는 국가 우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제가 여러분과 우주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출범식 참석에 앞서 KAI 우주센터 시찰를 시찰했다. 차세대중형위성 조립 과정, 궤도환경 실험 등을 지켜보고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으로부터 차세대중형위성 개발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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