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표심 잡아라" 두 달 만에 광주·전남 찾는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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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불모지인 광주와 전남을 찾아 험지 표심 잡기에 나선다.
13일 국민의힘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4일 소위 '낙동강벨트'로 불리는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를 방문한 뒤 15일 순천 아랫장번영회 사무실을 찾아 소상공인과 의료, 체육, 문화 분야 직능 대표들과 함께 '순천시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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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맹대환 기자 = 4·10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불모지인 광주와 전남을 찾아 험지 표심 잡기에 나선다.
13일 국민의힘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4일 소위 '낙동강벨트'로 불리는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를 방문한 뒤 15일 순천 아랫장번영회 사무실을 찾아 소상공인과 의료, 체육, 문화 분야 직능 대표들과 함께 '순천시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순천 발전을 위한 현안과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순천 웃장으로 이동한 뒤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민심 청취와 함께 순천 미래를 위한 정책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광주 실감콘텐츠큐브 현장을 방문, 국가 인공지능(AI) 집적센터와 AI 관련 산업현안을 청취하고, 광주 충장로우체국과 5·18민주광장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광주·전남을 찾은 건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4일 5·18 묘지를 참배한 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 전남은 지난해 7월 도청 방문 후 8개월 만이다. 지난해에는 법무부 장관 신분으로, 이번엔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16년 만에 호남 전체 선거구에 당 후보를 공천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이 방문하는 전남 순천, 광주 동남구에는 각각 김형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정현(순천·광양·곡성·구례을), 강현구(광주 동남갑), 박은식(광주 동남을) 후보가 총선에 나선다.
특히 순천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이정현 전 의원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서 뛰고 있어 각별한 지원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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