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국민의힘 유낙준 남양주시갑 후보,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 성료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어린이집 차별 없는 무상급식 전면 추진해야”
소병훈 민주당 광주갑 후보,‘(가칭)쌍령고등학교’설립 추진 공약 발표
김주영 민주당 김포갑 후보 2030 청년정책 정담회 진행
■ 홍철호 김포을 예비후보 “당선되면 음주범죄, 마약범죄 2배 가중처벌 정의 실현”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오는 총선에서 당선되면 술에 취한 음주 상태 또는 마약을 한 상태에서 형법상의 모든 죄를 범했을 때 심신장애로 인한 형의 감면(면제 및 감경)을 적용하지 않고, 오히려 2배 가중처벌하도록 ‘형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개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홍 후보는 “최근 5년(‘17~‘21)간 발생한 5대 강력범죄(살인·강간·강도·폭력·절도) 230만 7천17건 중 23.8%인 54만 9천500건이 음주상태에서 비롯됐으며, 국내 마약 압수물은 지난 2017년 154kg에서 2021년 1천295kg로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자발적으로 자신을 책임능력이 없도록 만든 개인 당사자의 ‘사전적 고의 또는 과실’ 또한 형벌의 대상으로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며 “당선되면 마약과 음주 범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해당 범죄자들이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 예외 없이 엄중히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유낙준 남양주시갑 후보,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 성료
유낙준 남양주시갑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희·이석우 전임 시장을 비롯해 곽관용(남양주을), 조광한(남양주병) 국회의원 후보와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개소식에서 “우리 지역에 대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파크골프장 설치로 어르신들 건강관리를 책임지겠다”며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북한 정권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안보전문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 발전을 위해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에서 태어나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유낙준이 새로운 남양주, 꿈을 현실로, 행복한 남양주시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어린이집 차별 없는 무상급식 전면 추진해야”
국민의힘 하남시을 국회의원 이창근 예비후보는 13일 경기도 내 유치원 대비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차별을 임시 처방이 아닌 지속가능한 제도 마련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도 내 유치원의 경우 이미 무상급식 시행으로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유아들의 급식 질까지 상향됐지만 어린이집은 무상급식 미시행에 따라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차별은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는 현실에 따른 곳이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어린이집의 경우, 그간 급간식비 현실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근본적 급간식비 차별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나서 영유아의 연령별 영양과 식단을 고려한 적정한 급간식이 차별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영역 구분없이 통합적 관점에서 하루속히 단일화된 기준과 제도 마련이 우선이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가장 쉬운 방법으로 경기도 내 유치원 무상급식처럼 어린이집 무상급식의 전면 추진을 강조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유치원에 다니든 어린이집에 다니든 우리의 모든 영유아들은 차별 받지 않아야 한다”며 “교육부 소관 유치원과 보건복지부 소관 어린이집 간의 급간식비 차별 해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소병훈 민주당 광주갑 후보,‘(가칭)쌍령고등학교’설립 추진 공약 발표
4·10총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 후보는 13일 ‘(가칭)쌍령고등학교 설립 추진’ 광주 교육·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소병훈 후보는 “2019년에 쌍령동주민들과 함께 쌍령중학교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고, 2020년 2월에는 이재정 전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광주 교육 여건 개편 건의서’를 전달하며 쌍령중학교 신설을 요청한바 있다”며 ”쌍령중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지만, 고등학교 설립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쌍령동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각자 타지역으로 전학할 정도로 장시간 통학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함,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쌍령동 모든 주민이 고등학교 설립을 열망하고 있는 만큼,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쌍령중학교 신설을 이끌어낸 경험으로 교육청 그리고 교육부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가칭)쌍령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쌍령동은 인구 1만8천여 명(2023년 2월 기준)이 살고 있는 지역이지만 학교는 쌍령초, 광주푸른초가 유일하다. 매년 쌍령동 2개 초등학교에서 약 200여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장시간 통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쌍령동에서 진행중인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천145세대의 아파트가 건설예정이며.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2029년, 4천36세대의 아파트 건설이 예정되어 쌍령동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소병훈 의원은 광주 교육·보육 공약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적기 완공 노력 (광주중앙고, 광주초, 광수중, 경화여고, 광주중),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 확대, △초등학생 건강을 지키는 아침 급식 제공,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추진, △조부모 돌봄수당 추진을 함께 발표했다.
■ 김주영 민주당 김포갑 후보 2030 청년정책 정담회 진행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후보는 고촌 카페 설고단에서 김포 2030 청년들과 함께 정책 정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 후보는 “정책정담회에서 김포 청년들과 마주 앉아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듣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담회는 청년정책 제안서 완성 전 공약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김포 2030 청년들은 김주영 후보 공약에 반영할 정책제안서를 완성하기 위해 2월부터 매주 정기회의를 갖고 김포 청년의 정책 수요를 취합해 현행 제도와 비교하고 제안사항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정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노동·환경, 생활·복지, 교육·학습, 육아·결혼, 김포 생활’ 5가지 분야에 걸쳐 정책제안을 준비했다. 각 제안자가 직접 김주영 후보에게 제안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김주영 후보와 피드백을 거치고 실현 방향을 논의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김 후보는 “자세한 내용은 공약으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늘 정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20·30대의 정책 수요를 더불어민주당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 나온 아이디어들은 우리 김포 청년들의 정책제안임을 밝히고 중앙당에 꼭 제안해서 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풍무동 청년 강석빈(28) 씨는 “정책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간만에 정치 효능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의하며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풍무동 청년 정효은(23) 씨는 “긴 시간 동안 김주영 후보님이 우리와 같은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좋았다”며 “후보님에게 직접 바로바로 제안 취지를 설명하고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좋은 공약으로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꾸준히 김포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명이 넘는 김포 청년명예보좌관 1·2기를 배출했으며, ‘김포청년 진로설계 릴레이 특강’을 주관해 각 분야 전문가를 김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 결과물로 김주영 의원실 청년명예보좌관들이 ’22년에는 김포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했으며, ’23년에는 제안된 정책이 김포시의회에서 통과돼 조례로 만들어지기도 했다”며 “’23년에는 2기 청년명예보좌관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김주영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김포청년 진로설계 특강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업 성공 소식을 전해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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