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도태우 공천 유지‥"국민 눈높이 결정 발언은 오만"‥"다양성 발언은 잘못"
[뉴스외전]
출연: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Q.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입니다. 막판에 나오고 있는 파열음들 이야기해보죠. 먼저 국민의힘 상황이요. 어제 중성동갑 경선 결선 결과 나왔는데 하태경 의원을 꺾고 이혜훈 전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그런데 하 의원의 반박이 바로 나왔어요? 들어보시죠.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어제)] "16% 차이 나던 것이 거의 차이가 없어졌다. 이런 여론조사는 하루 이틀 만에 재조사를 한 겁니다. 여론조사전문가들한테도 다 물어보고 왔는데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나기 불가능하다."
[이혜훈/국민의힘 전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하태경 의원은 늘 대통령을 공격하시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가 어려운 후보예요. 이영 후보와 이혜훈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다 표를 합하면 하태경 후보 지지자보다 10% 정도가 더 높잖아요."
Q. 이혜훈 전 의원의 입장까지 들으셨는데요. 하태경 의원은 결과 못 믿겠으니까 원데이터 공개하란 입장이에요. 이게 이상하게 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까? 어떻게 보세요?
Q. 하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 강행할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Q. 국민의힘 4,5차 경선 결과를 보면 하태경 의원 외에 다른 지역구에선 현역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용, 김형동, 강대식 의원 등이 모두 본선행을 확정했는데요. ‘현역 공천’, ‘친윤 공천’이라는 기존 지적의 연장선입니다?
Q. 그러니까 공천 과정에서는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 남은 시간 동안 이 변수를 어떻게 관리를 할 것인가. 그게 사실은 본선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건데요. 국민들은 공천 결과를 이제 두고 봤을 때 친윤들이 다 살아남은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인 어떤 견해를 밝히실까요? 그렇게 인식을 할까요?
Q. 국민의힘은 선대위를 한동훈 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면서도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구성했습니다. 1+4 체제로 선대위를 꾸린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Q. 그런데 이 3명이 함께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친윤일색이다, 이런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전략이다. 이렇게도 보는데 그런 효과는 없을까요?
Q. 국민의힘이 ‘5.18 북한 개입설’ 발언이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어제)] "4차례나 우리가 충분히 논의했고 그 결과 보도자료 내용처럼 그 진정성을 인정할 수 있고 그래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 눈높이를 말씀하셨잖아요?> 그렇죠, 눈높이 맞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보는 거죠."
[김부겸/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재검토를 지시하던 한 위원장은 꽤 멋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지로 결정한 오늘의 한 위원장은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문제적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여당은 이미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Q. 도태우 후보가 2번이나 진정성 있게 사과를 했다. 이런 이유로 공관위는 공천 유지 결정을 했는데 국민 눈높이에도 맞다고 공관위는 판단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 눈높이에 맞습니까, 수석님?
Q. 도 후보는 1, 2차 사과문을 SNS에 올렸었는데 관련된 SNS가 조금 전에 돌연 비공개 처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기자들이 비공개 처리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렇다면 이미 올렸던 그 사과문은 유효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졌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여전히 과정 속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부분 짚어주셨고, 이종섭 대사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이종섭 대사의 출국 과정을 밝히는 특검 법안을 민주당이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총선에 악용한다며 특검법을 남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Q.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면요. 어제 나온 경선결과에서도 대표적 비명계 인사인 송갑석, 도종환 의원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나올 17개 지역구 경선 결과 중엔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Q. 원외 친명 강세, 현역 비명 약세. 이 기조와 끝까지 이어지는 결과다라는 말씀이신데,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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