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전쟁 중에도…다국적 우주인 함께 귀환

남승모 기자 2024. 3.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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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귀환용 캡슐이 낙하산 4개를 편 채 내려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지난해 8월 스페이스X의 드래건을 타고 지구를 떠나, ISS에 도착한 뒤, 197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과학 실험과 기술 시연 등을 수행해왔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스페이스X의 드래건이 유인 시험비행한 것을 시작으로, ISS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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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귀환용 캡슐이 낙하산 4개를 편 채 내려옵니다.

현지시간 12일 새벽, 우주인 4명을 태운 캡슐이 미국 플로리다 북부 해안에 안착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와 스페이스X가 협력하는 국제우주정거장 ISS 유인 수송 임무가 7번째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순간입니다.

우주비행사들은 지난해 8월 스페이스X의 드래건을 타고 지구를 떠나, ISS에 도착한 뒤, 197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과학 실험과 기술 시연 등을 수행해왔습니다.

[안드레아스 모겐센 / 유럽우주국 비행사 : 우리는 과학에서부터 기술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임무에는 각기 다른 국적과 기관 소속의 우주 비행사 4명이 참여한 게 특징입니다.

미국과 덴마크, 일본, 러시아 4개국 비행사들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하는 와중에도 우주 분야에서는 협력이 이어졌습니다.

[재스민 모그벨리 / 미국 NASA 비행사 : 여기 우주 정거장에서 우리가 맺은 국제적인 파트너십은 정말 놀랍습니다. 이는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나사는 지난 2011년 자체 우주왕복선이 퇴역한 뒤, 2014년 보잉, 스페이스X와 유인 우주선 개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스페이스X의 드래건이 유인 시험비행한 것을 시작으로, ISS에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각종 문제로 유인 우주캡슐 개발이 늦어진 보잉은 오는 5월쯤 첫 유인 비행을 시도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영상편집 : 채철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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