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정 이용우 탈락…국힘 김용태-민주당 김영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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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홍정민 의원에 이어 고양시정 선거구 이용우 현역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고양정 지역은 이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김영환 전 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맞붙게 됐다.
민주당이 자치하고 있던 고양시 3개 선거구 중 고양시을 한준호 의원을 제외하고 고양시병 홍정민 의원에 이어 고양시정 이용우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현역의원 2명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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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홍정민 의원에 이어 고양시정 선거구 이용우 현역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고양정 지역은 이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김영환 전 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맞붙게 됐다.
13일 여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민주당은 고양시정 경선 결과 김영환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이 자치하고 있던 고양시 3개 선거구 중 고양시을 한준호 의원을 제외하고 고양시병 홍정민 의원에 이어 고양시정 이용우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현역의원 2명이 탈락했다.
김 후보는 경선 승리 후 페이스북을 통해 "위대한 일산서구 주민과 당원들 덕분이다"며 "개혁의 선봉에 서서 무너진 민주주의, 파탄난 민생과 경제, 전쟁 위기의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8,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고양경제사회연구소 소장과 기본사회 고양시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CJ라이브시티, 킨텍스 1·2·3전시장,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을 유치해 일산을 문화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현아 현역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가 공천이 취소된 후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이 지난 2일 전략공천돼 고양시정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은 출마선언과 함께 공천 탈락한 김현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기며 일찌감치 원팀을 구성했다.
공천 취소 후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던 김 의원도 "우리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김용태 후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 후보는 일산서구의 집값을 끌어올리겠다며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경제자유도시 확정에 따른 대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고양시정 선거구는 여야 현역의원이 모두 본선행 열차에 오르지 못하면서 새로운 인물들 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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