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측 “DJ펌킨 대표이사 사임, 미노이 사태와 무관”

미노이. 사진ㅣ스타투데이 DB

DJ 펌킨(본명 김수혁)이 AOMG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AOMG 측 관계자는 13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에 후임 대표이사로 유덕곤 대표가 2월 2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DJ펌킨이 최근 소속 가수 미노이 사태 이후 책임론에 휩싸인 끝에 결국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사태와 무관함을 내비치며 입장을 정리했다.

미노이는 최근 광고 촬영 노쇼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AOMG는 당사와 미노이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 차이가 있어 발생한 일“이라며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미노이가)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미노이는 계약 관련 사항에 대해 제대로 공유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광고 촬영 불참 이유로 ”광고 계약서에 비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았다“며 ”광고 계약이 체결된 지 몰랐고 뒤늦게 확인한 계약서에는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했다.

미노이와 AOMG는 전속계약 파기설에 휩싸였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