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축구를 그리워하지 않아, 축구가 날 그리워하는 거지”…즐라탄, 킹스 리그 홍보 영상서 자존감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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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한번 엄청난 자존감을 드러냈다.
킹스 리그는 12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즐라탄의 월드컵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즐라탄은 킹스 리그 홍보 영상에 출연해 "나는 30번 이상의 우승을 달성했다. 500골을 넘게 넣었다. 내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 난 축구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축구가 날 그리워한다. 난 최고다. 난 왕 중의 왕이다. 내 월드컵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여전한 자존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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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한번 엄청난 자존감을 드러냈다.
킹스 리그는 12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즐라탄의 월드컵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즐라탄은 현역 시절 화려한 기술과 마무리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즐라탄은 말뫼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1999년부터 세 시즌 동안 18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네덜란드 아약스가 즐라탄을 원했다. 즐라탄은 아약스 합류 초반 부진했지만 이내 실력을 자랑했다. 아약스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불리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첫해에 45경기 16골 11도움을 만들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우뚝 섰다.
이후 즐라탄은 세리에 A 인터 밀란,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를 거쳤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즐라탄은 거친 모든 리그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세리에 A에서 올해의 선수에 세 번, 득점왕에 두 번 뽑혔다. 파리 생제르맹 시절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에 세 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AC 밀란 소속이었던 2021/22시즌이었다. 즐라탄은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27경기 8골 3도움에 그쳤지만,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당시 밀란은 11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최근 즐라탄은 킹스 리그의 회장으로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킹스 리그는 헤라르드 피케가 주도한 7인제 축구 리그다. 경기 시간은 총 40분이고, 오프사이드가 없는 등 기존의 축구와는 규칙이 다소 다르다. 즐라탄은 킹스 리그의 회장을 맡고 있다.
즐라탄은 킹스 리그 홍보 영상에 출연해 “나는 30번 이상의 우승을 달성했다. 500골을 넘게 넣었다. 내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 난 축구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축구가 날 그리워한다. 난 최고다. 난 왕 중의 왕이다. 내 월드컵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여전한 자존감을 드러냈다.
사진=킹스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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