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쌀 생산 감축 사업 추진…대체 작물에 지원금

화순군청사 [전남 화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논 콩이나 가루 쌀 등 논에서 경작할 수 있는 대체 작물로 전환을 유도하는 '쌀 적정 생산 대책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배면적 감축 목표는 168㏊다.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의 농지에 조사료를 재배하면 1㏊당 430만원, 옥수수 250만원, 콩류·가루 쌀 250만원, 식량작물(식용 옥수수 등)·녹비 작물(풋거름) 250만원 등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동계 작물로 밀·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 작물로 가루 쌀·두류를 재배하는 등 이모작의 경우 인센티브를 더해 1㏊당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5월 31일까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재배면적 감축을 약속하거나 이미 참여한 농가(가루 쌀 제외)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하는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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