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개 선거구 여야 후보 확정…무소속 출마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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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총선 대진표가 모두 완성돼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12일 김해갑 결선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모든 선거구 후보를 확정지었고, 민주당은 일찌감치 지난 5일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마지막으로 공천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5개 선거구 중에서는 전략공천지역(창원 진해구) 1곳, 경선 4곳(창원 의창구, 김해갑, 사천·남해·하동, 밀양·의령·함안·창녕)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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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자 잇달아 출마 선언 ‘후유증’
민주, 여성 4명 눈길···28세 후보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4·10 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총선 대진표가 모두 완성돼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12일 김해갑 결선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모든 선거구 후보를 확정지었고, 민주당은 일찌감치 지난 5일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마지막으로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 힘에서는 전현직 국회의원이 주류를 이뤘다. 경남 총 16개 선거구 중 현역의원 공천 8곳, 현역의원 재배치 2곳이다. 나머지 5개 선거구 중에서는 전략공천지역(창원 진해구) 1곳, 경선 4곳(창원 의창구, 김해갑, 사천·남해·하동, 밀양·의령·함안·창녕)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특히 경찰 출신 후보들이 약진했다.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된 박성호(김해갑) 후보는 경찰대 출신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김종양(창원 의창구), 서천호(사천·남해·하동) 후보는 경기지방경찰청 청장을 지낸 공통점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김두관(양산을) 현역의원 3명이 모두 경선없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단수추천지역이 14곳, 경선지역은 2곳(창원 진해구, 사천·남해·하동)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후보들이 다수 공천을 받아 눈길을 끈다. 16개 선거구 중 여성이 4명이며 그중 1명은 청년이다. 창원 의창구에 김지수 전 도의회 의장, 마산합포구는 이옥선 전 경남도의원,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우서영 전 도당 대변인이다. 또 사천·남해·하동에서는 경선을 통해 제윤경 전 의원(비례)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 중 우 후보는 28세로, 여야 당규·당헌 상 청년에 속하는 만 45세 이하에 해당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현역의원과 국힘의 지역구 재배치 현역의원의 맞대결이 관심사다. 양산을에서는 현역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김해을에서는 현역 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진주을은 국민의힘에서 강민국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민주당에선 한경호 전 지역위원장이 리턴매치를 벌인다. 양산갑도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윤영석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이재영 전 지역위원장이 공천자로 확정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변수는 보수지역이 강한 경남지역에서 국민의 힘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로 무소속 출마 등이다.
창원 성산구에서는 배종천 후보가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사천·남해·하동에서는 최상화 후보도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역시 무소속 출마한다. 여기에 경선을 거쳐 후보자로 확정됐다가 공천 취소된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후보와 진주을 김병규 후보도 당의 공천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내비치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창원 성산구에 여영국 전 국회의원 1명만 후보를 냈고, 진보당은 후보 8명을 냈으나 민주당과 선거연대 방침에 따라 후보를 단일화 예정. 양산 을과 창원 성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를 마쳤다.
개혁신당은 거제 김범준(55) 전 부산대 특임교수, 양산 갑 김효훈(67)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이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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