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신규 판매인 1400여곳 뽑는다… 평균 매출 얼마인지 보니

최혜승 기자 2024. 3.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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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한 복권판매점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복권 구입을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오는 3월 20일부터 한 달가량 2024년 온라인(로또) 복권 신규 판매인을 모집한다.

13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번 로또 신규 판매인 모집 인원은 총 1463명이다. 전국 160개 시·군·구 지역에서 지역별 인구수, 판매액 등 시장규모를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일은 오는 20일부터 4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이외에도 모집지역 단위로 예비후보자 488명을 추가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우선계약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세대주 등이 우선계약대상으로 90%를 배정한다. 나머지 10%는 차상위계층에 배정된다.

로또 판매인은 얼마나 벌까. 로또 판매인으로 선발되면 매출의 5.5%(부가세 0.5%)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1만원어치를 팔면 550원을 챙기는 셈이다. 2021년 한 언론 보도에선 전국 상위 로또 1등 판매점의 연 수익을 1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다만 판매점끼리도 매출 격차는 큰 편이다. 최근 4년간 개설된 신규 판매점(2019년도~2022년도)의 지난해 연간 수수료 수입은 평균 2200만 원(부가세 포함) 수준으로 알려졌다.

동행복권 측은 “연간 수수료 수입을 감안해 경제 여건, 소득수준, 사무실 임대료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규판매인 선정 결과는 4월 24일 오후 6시 이후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계약대상자는 서류제출 및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판매인 자격을 얻게 된다. 심사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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