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막말’ 후보에 공천 취소도 검토…“全후보에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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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에 김민기 상임선대본부장 명의로 '언행 조심'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13일 민주당은 "공문은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거운동 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주의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이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공천 취소를 포함해 긴급 징계할 것임을 강력 경고했다"고 전했다.
공문 발송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해찬, 김부겸,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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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에 김민기 상임선대본부장 명의로 ‘언행 조심’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공문 발송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해찬, 김부겸,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결정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주권재민이라는 이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민주당 모든 후보와 당 구성원들도 앞으로 더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말 한마디가 큰 화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가 될 말에 대해서 유념해달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발목지뢰’ 막말 논란이 인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 취소 논의는 하지 않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유튜브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에는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하며 웃은 바 있다.
이 발언이 재조명되자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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