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경기 8골 도움' 맨유산 미친 재능, 바르셀로나행 성사? "수뇌부들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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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방출한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맨유 수뇌부가 그린우드 계약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와 만났다. 현재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 중인 그린우드는 모든 대회를 합쳐 8골을 터뜨리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바르셀로나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바르셀로나에 넘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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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방출한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맨유 수뇌부가 그린우드 계약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와 만났다. 현재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 중인 그린우드는 모든 대회를 합쳐 8골을 터뜨리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바르셀로나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마르카'는 맨유 수뇌부가 바르셀로나 데쿠 디렉터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최근 존 머터우 디렉터와 맷 하그리브스 협상 담당자가 바르셀로나에서 포착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4,300만 파운드(약 723억 원) 정도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맨유가 자랑했던 성골 유스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성장한 유망주는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5골을 성공시키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거침없이 성장하던 그린우드가 그라운드 밖에서 말썽을 일으켰다. 지난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필 포든과 함께 호텔에 외부인 여성을 출입시킨 것이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은 물론 문란한 사생활까지 비판받으며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그린우드는 잘못을 뉘우치고 사태를 일단락했다.
하지만 또 논란이 발생했다. 여자친구에게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구속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SNS에서 떠도는 음성 녹음은 영국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맨유는 "SNS에서 떠도는 의혹을 알고 있다.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이나 경기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징계를 냈다. 그렇게 그린우드는 자취를 감췄다.
결과는 무죄였다. 하지만 그라운드 복귀는 무리였다. 결국 맨유는 그린우드와 작별을 결심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프로세스는 모든 혐의가 취하됐던 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따라 그린우드는 기소된 범죄와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그는 오늘 인정한 것처럼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을 진다. 모든 이가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어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다. 따라서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이 가장 적합할 거란 사실에 상호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렇게 스페인으로 향한 그린우드가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포함 26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13개(8골 5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바르셀로나에 넘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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