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측 "DJ 펌킨 대표이사 사임…미노이 사태와 무관" [공식](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AMOM 대표이사 DJ펌킨(본명 김수혁)이 사임했다.
AOMG 측은 13일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 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AOMG 후임 대표이사로는 지난달 23일 하이어뮤직 유덕곤 대표가 선정됐다.
AOMG 측은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DJ펌킨이 소속 가수 미노이와 관련된 사태를 겪은 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DJ펌킨은 미노이와 관련된 여러 논란으로 회사의 이름이 세간에 오르내린 것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DJ펌킨은 사이먼 도미닉이 AOMG 공동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뒤 2018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약 6년간 AOMG 수장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다만 AOMG 측은 DJ 펌킨의 사임은 인정하면서도 미노이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7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미노이가 지난 1월 30일 P사와의 광고 촬영 2시간 전 돌연 펑크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사과했으나 미노이는 '가짜 도장' 등을 주장하며 반박했다.
양측의 갈등이 드러난 가운데, 미노이의 주장과 상반되는 계약서가 공개되는 등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AOMG와 미노이는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하 AOMG 공식입장 전문.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후임 대표이사로 유덕곤 대표가 2월 23일 선정되었습니다.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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