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수사 때문에 외교 안 하나…이종섭, 안 들어오는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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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 부임 논란에 대해 "(수사를) 기다리느라고 (대사 부임 등) 외교적인 조치를 안 하는 건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12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이종섭 호주 대사의 부임 관련해 여러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호주는 아시아에서 일본, 그리고 그 다음 안보와 외교 측면에서 중요한 나라다. 아시아에서 국방장관과 외교장관이 같이 2+2회의를 하는 소수 몇 나라 중의 하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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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 부임 논란에 대해 “(수사를) 기다리느라고 (대사 부임 등) 외교적인 조치를 안 하는 건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12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이종섭 호주 대사의 부임 관련해 여러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호주는 아시아에서 일본, 그리고 그 다음 안보와 외교 측면에서 중요한 나라다. 아시아에서 국방장관과 외교장관이 같이 2+2회의를 하는 소수 몇 나라 중의 하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사는 임명 당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 상태였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공수처 소환조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다가, 지난 7일 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8일 출국금지 조처가 해제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출국금지 해제 명분 쌓기용 공수처 수사’, ‘앞으로 수사 차질이 우려된다’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
한 총리는 “공직을 가진 사람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외국에 대사를 나가서 안 들어온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수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의대 정원 2천명 확대에 대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치”라며 “지금 우리가 (의대 정원 확대) 그걸 안 한다고 하면 지금 정부도 두고 두고 국민에게 지탄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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