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SK실트론, 탄소경영 우수 기업 인증(종합)

강태우 기자 2024. 3. 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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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LG이노텍, SK실트론 등 전자 부품 업체들이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2023년도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평가를 받으며 'CDP 명예의 전당' 중 가장 높은 '플래티넘 클럽'에 올해로 6회째 선정됐다.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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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삼성전기 6회째 '플래티넘 클럽'
LG이노텍과 SK 실트론도 '리더십A' 획득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 News1 강태우 기자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전기, LG이노텍, SK실트론 등 전자 부품 업체들이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2023년도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평가를 받으며 'CDP 명예의 전당' 중 가장 높은 '플래티넘 클럽'에 올해로 6회째 선정됐다.

플래티넘 등급은 '아너스 클럽' 등급을 5년 연속 받은 기업에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전기는 아너스 클럽은 물론 지난 2014년 이후 'CDP 명예의 전당'에 9회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만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총 8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의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LG이노텍 사이언스파크 본사 전경. (LG이노텍) ⓒ News1 강태우 기자

LG이노텍(011070)도 이번에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으며 아너스 클럽에는 2회째 선정됐다.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2023년에 정보를 공개한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347개 기업이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구축해 '2040 탄소중립'과 '2030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녹색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점 등도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SK실트론(029270) 역시 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과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각각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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