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6.5t 트럭, 가드레일 '쾅'…허공에 '대롱대롱' 정차(종합)

40대 트럭 운전사 '경상'…파편에 차량 2대 피해
정체 극심…약 2시간30분만에 크레인 동원 견인

[부산=뉴시스] 13일 오전 부산 동구 좌천동 수정터널 출구 앞 부산진역 방면 진출로에서 6.5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3일 오전 9시47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수정터널(부두 방면) 출구에서 6.5t 트럭이 부산진역 방향 진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트럭 운전사 A(40대)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드레일을 뚫은 트럭은 앞부분이 허공에 뜬 채 멈춰섰다.

또 파손된 가드레일 파편이 사고지점 아래 도로로 떨어져 지나가던 택시와 승합차 등 차량 2대의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앞부분이 가드레일에 걸쳐져 있던 트럭은 약 2시간30분만에 크레인을 동원해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수습 여파로 수정터널 부두로 방향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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