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외식업자 상생 위한 2000억원 규모 사회적 투자안 발표
안상현 기자 2024. 3. 13. 14:51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하 배민)이 오는 2030년까지 외식업주 지원과 배달기사 안전,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에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적 투자안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배민은 주요 이해관계자인 외식업주들의 체계적인 성장과 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외식업주 대상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하고, 외식업 정보 지원도 확대한다. 배민 관계자는 “외식업주를 위한 포털 사이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외식업 정보 및 정책, 데이터, 성공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노무·세무·법률 관련 문제 역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겠다”고 했다.
배달기사 안전과 관련해서는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과 보험료 제공,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기 이륜차 등 친환경 배달 수단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캠페인을 확대하는 등 2023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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