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 '팔꿈치 이상'으로 개막전 선발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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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SPN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 모인 취재진들 앞에서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에 나서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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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29일 휴스턴과 2024시즌 개막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SPN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 모인 취재진들 앞에서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에 나서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분 감독은 "콜이 추가 검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때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개막전 선발로 콜 대신 어떤 투수가 등판할지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콜은 지난 2일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파해 2이닝을 소화한 뒤 8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3이닝동안 47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콜은 이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이상 증상을 느꼈고 이날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콜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약 424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콜의 계약 규모는 이번 겨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달러(약 4272억원)에 계약을 맺기 전 투수 최장 기간, 최대 규모였다.
대형 계약을 맺은 뒤 콜은 양키스의 에이스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은 33경기 선발 등판해 209이닝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콜 없이 시즌 개막을 맞이해야 하는 양키스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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