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금녀의 벽' 충북 국회의원…김수민 후보가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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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10 총선의 관심사 중 하나는 최초의 여성 지역구 의원 탄생 여부다.
충북은 1948년 제헌 의회 이후 총선에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을 한차례도 배출하지 못한 '여성 불모지'다.
경선에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한 김 후보는 진보진영의 텃밭에서 여성 첫 지역구 의원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김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충북 첫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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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텃밭 청주청원서 송재봉·장석남 후보와 3파전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4·10 총선의 관심사 중 하나는 최초의 여성 지역구 의원 탄생 여부다.
충북은 1948년 제헌 의회 이후 총선에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을 한차례도 배출하지 못한 '여성 불모지'다.
그동안 21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여성 후보는 10명에 불과했고, 그중 단 1명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도내 여성 후보는 청주 청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37)가 유일하다.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단수 추천을 받아 국회 입성을 노렸지만 5선에 성공한 변재일 의원에게 패했다.
경선에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한 김 후보는 진보진영의 텃밭에서 여성 첫 지역구 의원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그는 청주공항을 축으로 한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 등의 공약을 내세워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청주 청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와 3파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충북 첫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으로 기록된다.
또 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4년 만에 30대 청년 국회의원이 나오게 된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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