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박스&디스커버 2024’ 개최…“AI TV 시대 열겠다”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 자리 지켜온 기술력 집대성”
AI 기술 적용된 프로세서 적용…초대형 라인업도 강화
삼성전자가 국내시장에 2024년형 네오(Neo) 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2024년형 네오 QLED 8K(QND900)에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능은 저해상도 영상도 8K 급으로 업스케일링하여 더욱 선명한 화질을 경험하게 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소비자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4K 콘텐츠를 2024년형 Neo QLED 8K(QND900)에 입력하면 실제 8K 콘텐츠 해상도의 90% 수준으로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하는 ‘명암비 강화 프로’ 기능, 스포츠 경기 시청 시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AI 모션 강화 프로’, TV 소리를 최적화하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에도 AI 기술이 적용됐다.
올해 Neo QLED 신제품은 총 9개 시리즈로 Neo QLED 8K는 3개 시리즈(QND900·QND850·QND800)에 3개 사이즈(85·75·65)의 8개 모델을 출시한다. 또 Neo QLED는 6개 시리즈(QND95·QND90·QND87·QND85·QND83· QND80)에 7개 사이즈(98·85·75·65·55·50·43)의 27개 모델을 출시한다. 삼성 올레드는 총 3개 시리즈(SD95·SD90·SD85)의 5개 사이즈(83·77·65·55·48)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AI TV는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강력한 녹스의 보안성을 갖췄으며 댁내에서 AI홈의중심이 되어 시청 경험의 업스케일뿐만 아니라 연결 경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초대형 TV 선호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한다. 2021년 98형 Neo QLED 4K를 선보인 후 작년에 출시된 98형 QLED 4K, Neo QLED 8K에 이어, 올해 크리스털 UHD까지 98형 제품을 출시하며 초대형 TV의 소비자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2024년형 삼성 TV 98형 전 라인업에는 화면 크기와 픽셀 사이즈가 증가하더라도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이즈를 감소하고 검은색 표현을 강화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화질 강화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도 더욱더 새로워졌다. 올해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VOD 서비스 확장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사용성 개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행사 대상 제품과 함께 삼성 사운드바를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대상 제품 구매 시 벽면에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로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솔루션’을 최대 10만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Neo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삼성 8K Club’ 특별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무상수리 보증기간 2배 연장△‘삼성케어플러스’ 이전 설치 등 상품 50% 할인 △지인에게 Neo QLED 8K 제품을 추천 후, 지인이 구매할 경우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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