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건조 용량 키우고 가격은 내렸다”...LG가 선보인 세탁건조기 ‘끝판왕’은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3. 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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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세탁건조기 모델인 '시그니처 워시콤보'에 이어 일반형 제품도 내놓았다.

LG전자는 13일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에만 있는 미니워시는 워시콤보로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 등은 분리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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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LG전자의 워시콤보(미니워시 포함)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출처 =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세탁건조기 모델인 ‘시그니처 워시콤보’에 이어 일반형 제품도 내놓았다. 시그니처 제품보다 가격은 낮추고 건조 용량은 더욱 키운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13일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탁이 완료된 빨랫감을 건조기로 들어 옮길 필요 없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최근 혁신 가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트롬 워시콤보의 세탁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5kg. 시그니처 워시콤보와 비교해 건조 용량이 2kg 늘어났다.

반면 가격은 대폭 낮췄다. LG전자에 따르면 시그니처 워시콤보의 출하가는 699만원, 트롬 워시콤보는 449만원이다.

LG전자는 현재 트롬 워시콤보 구입시 20만원의 캐시백을,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와 함께 세트 구입시 6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LG전자가 선보인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콤보’ [사진출처 = LG전자]
LG전자 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에만 있는 미니워시는 워시콤보로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이옷 등은 분리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트롬 워시콤보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 설치할 경우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트롬 워시콤보의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충분한 건조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술은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린 일등공신이다.

이 기술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어서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모터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백승태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워시콤보는 버튼 한 번만 눌러 일상 속 빨래를 끝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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