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장관 만난 최진식 중견련 회장…"주요국 협력 지평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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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경제·안보 융합을 기치로 주요 국가와 협력의 지평을 넓혀 가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전날 서울 마포구 중견련에서 조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불안정성이 심화된 최근 3년 동안에도 연평균 15.4%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 현지 행정 애로 해소 등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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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경제·안보 융합을 기치로 주요 국가와 협력의 지평을 넓혀 가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전날 서울 마포구 중견련에서 조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불안정성이 심화된 최근 3년 동안에도 연평균 15.4%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 현지 행정 애로 해소 등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산업계 화두인 수출 확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시장과의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를 심화하려면 경제협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가 필수"라며 "미국은 물론 아세안, APEC, G20 등 주요 선진국 및 지역협력체와 파트너십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경제 안보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미국은 핵심 파트너인 만큼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의 향배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민관이 협력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체 기업의 1.3% 규모로 수출의 18.2%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핵심 기업군으로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는 물론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태열 장관은 "양·다자 외교 확장과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 연대 인프라 구축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보로 이어진다"며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생 경제 외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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