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의혹' 수사 착수

정채영 2024. 3. 13.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현 주호주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의혹 고발건이 해병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채모 상병 사건 수사팀에 배당됐다.

사세행은 "피고발인 윤석열, 조태열, 박성재 등은 출국금지까지 당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고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하는 것은 물론 출국금지까지 해제해 사실상 해외로 도피시켰다"며 "대통령실이 연루된 채 상병 사망사고 수사외압 사건을 은폐하고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는 것을 조직적으로 강행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발 단체 "공수처 수사 방해…조직적 강행"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현 주호주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관련 고발건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팀에 배당했다. 2023년 9월 15일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대화 나누고 있는 윤 대통령과 당시 이 장관. /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현 주호주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의혹 고발건이 해병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채모 상병 사건 수사팀에 배당됐다.

공수처는 11일 시민단체 등이 고발한 이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 의혹 사건을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과 조국혁신당, 녹색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범인도피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은 "피고발인 윤석열, 조태열, 박성재 등은 출국금지까지 당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고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하는 것은 물론 출국금지까지 해제해 사실상 해외로 도피시켰다"며 "대통령실이 연루된 채 상병 사망사고 수사외압 사건을 은폐하고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는 것을 조직적으로 강행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4부는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이 전 장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외교부가 이 전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하면서 법무부는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고 결국 출국이 가능하게 됐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