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장애 극복한 '사랑' 결실…송지은·박위 올가을 결혼

이혜선 2024. 3.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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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걸그룹 출신의 배우 송지은 씨와 유튜버 박위 씨가 공개 연애를 한 지 3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휠체어 탄 유튜버'로 불리는 박위 씨는, 그동안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나란히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박위 씨는 중학교 시절까지 축구 선수를 꿈꿀 만큼 건강하고 활동적이었지만 28살이던 지난 2014년, 외국계 패션 회사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전환이 된 날, 건물에서 추락해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됐는데요.

이후 유튜버로 변신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한 재활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 갔다가 첫눈에 반한 송지은 씨와 열애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이 올가을 결혼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송지은 씨는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며 남편으로 맞이하게 된 박위 씨에 대해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런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자신들의 미래를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밝힌 후 유튜브를 통해 유쾌한 데이트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박위 씨는 그동안 여러 콘텐츠를 통해 동료 장애인들에게는 벗이 되어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제공해 서울시 복지상 대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누군가는 이들의 만남을 두고 기적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진짜 기적은 이들의 사랑이 보여준 새로운 세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면서 더 넓어진 세상에 대한 깨달음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송지은·박위 #결혼 #걸그룹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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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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