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떠난 응급실… "나부터 봐달라" 난동 부린 40대 입건

석지연 기자 2024. 3.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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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봐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피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다 복통을 느끼고 충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호사가 "중증 외상 환자가 아니어서 진료받으려면 기다려야 한다"고 하자 이에 격분해 10여분간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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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기사 내용과 무관.

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봐주지 않는다며 난동을 피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다 복통을 느끼고 충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호사가 "중증 외상 환자가 아니어서 진료받으려면 기다려야 한다"고 하자 이에 격분해 10여분간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야 행패를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응급실에는 의료 인력 부족으로 중증 환자 진료만 받고 있었고, 당시 근무중인 전문의는 2명 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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