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도 아니고 보행기를 차량 앞으로 슝.. "이 할머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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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배드림' SNS에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한 할머니가 지하주차장 올라오는 경고음을 듣고 차 나오는 타이밍에 계속해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주차장 경고음 울릴 때마다 나타난 할머니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한 차량 앞으로 보행기를 끌고 가는 노인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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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보배드림' SNS에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한 할머니가 지하주차장 올라오는 경고음을 듣고 차 나오는 타이밍에 계속해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한 차량 앞으로 보행기를 끌고 가는 노인의 모습이 담겼다.
차량이 속도를 줄이는 순간 노인은 보행기를 앞쪽으로 밀어버렸다. 고의로 부딪히려 한 것.
A씨는 "차와 보행기를 충돌시키거나 또는 할머니가 직접 차와 충돌하면 보험처리 없이 합의금을 달라고 지속해서 요구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보험사기꾼 할머니 정신 차리세요", "컬링도 아니고", "곱게 늙읍시다", "소름끼친다", "어느 지역인지 공유해서 피해 막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1164억원, 적발 인원은 10만9522명으로 조사됐다.
보험 유형별로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547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장기보험(4840억원)과 보장성보험(438억원), 일반보험(409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자동차 보험 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나 피해물 등을 조작하거나 고의로 충돌하는 사기가 늘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을 이용한 사기 규모는 5476억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보험 사기의 절반(49.1%)을 차지했다.
보험사기 연루 연령은 50대(22.8%)의 적발 비중이 가장 컸고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도 22.6%에 달했다. 20대는 자동차 관련 사기가 많았고 60대 이상은 병원 관련 사기가 빈번했다.
#보험사기 #주차장경보음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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