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4월 일본서 라이진FF와 대규모 컬래버 이벤트
로드FC가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인 라이진FF와 함께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드FC는 다음 달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RIZIN 46에서 로드FC VS 라이진FF 한일전을 치른다고 13일 밝혔다.
라이진46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2·로드FC 원주)을 비롯해 ‘제주짱’ 양지용(28·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22·TEAM AOM)까지 로드FC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일본 선수들과 대결한다.
먼저 김수철이 상대할 나카지마 타이치는 17승 12패 1무의 전적을 가진 일본팔크라스 밴텀급 챔피언 출신. 30전을 치르며 많은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아시아 최강’인 김수철이 탑독으로 평가받지만, 상대도 노련한 선수라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로드FC 밴텀급 신성 양지용은 쿠라모토 카즈마와 대결한다. 2017년에 데뷔해 10승 4패의 전적을 쌓은 일본 선수로 타격과 그라운드에 모두 재능이 있는 파이터다. 데뷔전부터 7연승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전일본 그레코 레슬링 선수권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정현과 맞붙는 신류 마코토는 일본 DEEP 플라이급 챔피언, 미국 CAGE FURY FC 플라이급 챔피언이다. 전적이 16승 2패 1무로 라이진45에서 일본 최고의 격투기 스타 호리구치 쿄지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호리구치 쿄지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그 전까지 10연승으로 상승세였다. 미국 벨라토르에서도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경험도 많기에 처음으로 일본 원정경기를 치르는 이정현에게는 까다로운 상대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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