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 돕는다”…AI 생태계 구축 협력
광주광역시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을 위해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실증사업 등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9월 출범한 이후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국정 운영 원리이자 국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상호 연계 협력체계 구축,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및 지방 공공기관 통합업무플랫폼 구축, 지역 디지털플랫폼정부 협의체 구성·운영, 디지털플랫폼 정책의 지역 확산을 위한 혁신 정책과제 발굴·추진 등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을 갖추고 있는 광주지역을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평가한다.
광주시는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지역특화 선도과제로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기반 서비스 실증사업과 함께 지역 인공지능·데이터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가AI데이터센터와 기반시설을 연계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초개인화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고 대화형 고객센터 실증모델 광주 구축, 안전성이 확보된 환경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호남권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험 알림체계(보이스봇) 개발’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이 광주가 대한민국 AI 대표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동력이 되는 한편, 디지털 분야의 모범적 지역특화 협력모델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집적단지 기반시설을 매개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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