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건조 본격화…2026년 해군 인도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3.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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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한다.

1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특수선 건조 구역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이 도입하는 총 3척의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를 맡고 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 경하톤수 8,200t 규모의 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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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올해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1번함 ‘정조대왕함’의 시운전 모습.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한다.

12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특수선 건조 구역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는 행사다.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뜻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이 도입하는 총 3척의 82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를 맡고 있다. 선도함(1번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해군의 시험평가가 진행중이다. 2번함은 내년 진수를 거쳐 시운전을 실시하고, 오는 2026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3번함은 올해 말 건조에 착수한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 경하톤수 8,200t 규모의 전함이다.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1.7메가와트(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비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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