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농협,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

4000만원 들여 해마다 200명 선발

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 왼쪽 네번째)은 최근 조합원 200명을 선발해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최근 조합원 200명에게 3회에 걸쳐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능주농협은 해마다 4000만원을 들여 조합원 1780명 가운데 200명을 선발해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 조합원 200명을 선발했다. 건강검진 전문업체인 한국의학연구소(KMI)에 의뢰해 수면내시경을 비롯해 혈액검사·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등 80개 항목의 다양한 검진이 이뤄졌다. 또 조합원 편의를 고려해 교통편도 함께 제공했다.

능주면의 한 조합원은 “평소 시간이 없고 병원과 거리도 멀어서 건강검진을 못 받았는데 이번에 농협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농사를 짓느라 건강을 챙길 기회가 부족한 조합원을 위해 건강검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