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쉽고 재미있게…동북아재단, '히글' 유튜브 채널 개설

김예나 2024. 3. 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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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은 역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유튜브 채널 '히스토리 앵글'(히글)을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최원정 KBS 아나운서와 손장훈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출연해 중국이 이 명칭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설명하고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되는지 짚을 예정이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동영상 콘텐츠, 카드 뉴스 등 쉽고, 빠르게 대중에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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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상 '항미원조' 오늘 공개…"교과서·역사 갈등 사례 다룰 것"
'히스토리 앵글'(히글) 영상 이미지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역사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유튜브 채널 '히스토리 앵글'(히글)을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히글은 역사를 바라보는 눈이라는 의미로, 역사를 각 잡고 바로 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재단이 그동안 축적해 온 다양한 연구 성과나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 및 용어를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공개하는 첫 영상은 '항미원조'(抗美援朝)를 다룬다.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뜻의 항미원조는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일컬을 때 쓰는 명칭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항미원조 전쟁 승리일'이라는 표현도 나온 바 있다.

영상에서는 최원정 KBS 아나운서와 손장훈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출연해 중국이 이 명칭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설명하고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되는지 짚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의) 교과서 문제, 다른 국가의 역사 갈등과 화해 사례 등 쟁점이 되는 여러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동영상 콘텐츠, 카드 뉴스 등 쉽고, 빠르게 대중에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히스토리 앵글'(히글) 영상 이미지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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