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숨진 김포시 공무원 유감, 악성민원 대응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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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김포시의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이동환 고양시장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13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지속적인 항의성 민원으로 김포시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유감을 표하며 "봄이 되며 민원량이 급증하면서 악성민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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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최근 경기 김포시의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이동환 고양시장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13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지속적인 항의성 민원으로 김포시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유감을 표하며 “봄이 되며 민원량이 급증하면서 악성민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우리 시도 동 행정복지센터에 경비용역 배치, 비상벨 설치, 휴대용 녹음장치 웨어러블캠 비치로 악성민원에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부서에서는 악성민원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도 직접 나서 민원폭탄을 야기한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A 씨(39)는 지난 2월 20일부터 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포트홀 보수작업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지자, 하루 100여통의 항의 전화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달 5일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인됐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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