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여성·청년위, 장예찬 '난교' 발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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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장예찬 국민의힘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의 '난교 발언'과 관련해 국회의원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 후보의 '음란예찬' 발언이 부적절하나 공천을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며 사실상 말로만 주는 경고에 그쳤다"며 "난교도 상관없다는 장 후보의 발언에 정말 문제가 없습니까? 문제가 있는데도 같은 당이라 감싸주고 가는 것입니까? 아니면 장예찬 후보를 특별히 아낀다는 어느 분의 심기를 염려해서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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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나이 뒤로 숨는 것 비겁해…청년팔이 그만해야"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장예찬 국민의힘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의 '난교 발언'과 관련해 국회의원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는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장 후보는 이에 대한 어떤 사과나 해명도 하지 않다가,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장 후보의 망언과 막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사과에 나섰다"며 "공식 기자회견도 아니고 페이스북에 글 하나가 전부였고, 그 내용마저 익히 예상한 대로 철없던 20대 시절의 발언이라는 것이 장 후보의 입장"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없는 발언도 정도가 있는 법이지만 무엇보다 정부 여당의 청년 최고위원이었던 분이 마치 청년은 잘못된 인식을 가져도 되는 존재인 것처럼 표현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왜 자신의 망언을 20대라는 나이 뒤로 숨기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세대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청년팔이 정치 그만하라"며 "장 후보는 2014년 스물여섯의 나이에 보수 성향 웹진을 발행하며 보수 논객으로 등장했는데, 그때 했던 발언들은 모두 철 없이 한 발언이었느냐"고 되물었다.
두 위원회는 "정치인으로서 기본 인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쩌다 한 번은 실수일 수 있으나 그것이 반복되면 성격이고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국민의힘 공관위는 장 후보의 '음란예찬' 발언이 부적절하나 공천을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며 사실상 말로만 주는 경고에 그쳤다"며 "난교도 상관없다는 장 후보의 발언에 정말 문제가 없습니까? 문제가 있는데도 같은 당이라 감싸주고 가는 것입니까? 아니면 장예찬 후보를 특별히 아낀다는 어느 분의 심기를 염려해서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국민의힘의 반성이 필요하고, 장 후보는 후보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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