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 농정 주제는 '스마트', '청년', '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가 지역소멸 위기 돌파를 의한 대전환을 위해 올해 농업정책의 주제어로 '스마트', '청년', '미래'로 잡고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섰다.
경남도는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와 맞춤형 지원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 관련 정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 농업인 확산 및 지원
빅데이터 활용해 선제적 차단방역체계 구축
경남도가 지역소멸 위기 돌파를 의한 대전환을 위해 올해 농업정책의 주제어로 ‘스마트’, ‘청년’, ‘미래’로 잡고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섰다. 경남도는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와 맞춤형 지원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 관련 정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가운데 도는 스마트농업 확산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경남 스마트농업 확산의 거점으로서 ‘스마트팜혁신밸리’는 디지털 농업 전환을 선도한다.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전문인력을 양성하면 청년 농업인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저렴하게 임대해 최장 3년간 영농기술을 축적하도록 지원한다. 2022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조성 중이다. 도는 내년까지 빅데이터 기반의 농업 생산량 예측 모델을 독자 개발해 농가에 최적화된 표준모델을 보급한다.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첨단기술은 축산·가축방역 분야에도 적용한다. 도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 분뇨와 질병 문제 등 기존 축산 현장의 문제점을 해소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2020년 정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고성군은 올 상반기 중 돼지 4만두 규모의 스마트 축산단지를 착공한다. 여기에는 총 692억 원이 투입된다. 또 가축방역 빅데이터로 계절적, 지역적 발생 위험도, 전염병의 패턴을 예측하고 조기경보를 제공하기 위해 7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가축방역 시스템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로써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도는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그린바이오 육성전략의 핵심 사업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38억7000만 원을 투입해 진주시 문산읍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안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도는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중 최적 후보지를 선정해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국가산단 지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또 농촌 인력지원을 통한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0곳에서 21곳으로, 공공형 계절 근로 지원센터를 1곳에서 4곳으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1곳에서 5곳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