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부서 노동자는 '착취·탄압' 대상"

김주훈 2024. 3.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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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자는 국민이 아니라 착취와 탄압의 대상"이라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노동자의 안정된 삶이 곧 민생"이라며 "민생이 파탄난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 모두는 노동존중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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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노총과 건전한 노동현장 만들 것"
"'주 4.5일제' 시작으로 노동시간 줄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자는 국민이 아니라 착취와 탄압의 대상"이라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반노동 그 자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동자의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되는데도 노동권은 퇴행을 거듭했다"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동자를 폭도로 몰고 폭력적 진압도 노동시간 개악도 계속 시도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겨우 정착된 주52시간 노동을 되돌리려고 주69시간 제도로 퇴행시키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우리의 연대투쟁으로 겨우 저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합법파업보장에 관한 노동자의 절규가 담긴 노란봉투법을 거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또다시 유예하기 위해 법 내용을 왜곡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노동 시계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보호받는 건전한 노동현장을 한노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주 4.5일제를 시작으로 노동시간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노동자의 안정된 삶이 곧 민생"이라며 "민생이 파탄난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 모두는 노동존중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노동자이고 우리 부모세대도 노동자였고 우리 자녀들도 노동자일 것"이라며 '동질감'을 부각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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