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름 믿고 갔는데…" 연기학원 배우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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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 이름을 걸고 운영한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이 광고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집단 고소를 진행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소속 배우들은 전날 서울 서부경찰서에 연기학원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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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 이름을 걸고 운영한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이 광고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집단 고소를 진행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소속 배우들은 전날 서울 서부경찰서에 연기학원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은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 계약서도 쓰지 않고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며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성인 배우 2명과 아역 배우 2명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임창정 소속사는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6월 SG(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연기학원과 자신의 명의로 개업한 미용실 회원권 '먹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임창정 측은 미용실과 관련해 "친구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했으나 방향성이 맞지 않아 투자 금액을 돌려받았다"며 선을 그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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