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아카데미, 집단 고소당했다…출연료 미지급 혐의
김지우 기자 2024. 3. 13. 14:20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이름을 건 연기 학원이 출연료 미지급 혐의로 집단 고소 당했다.
1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날 피해자들은 서울 서부경찰서에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으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연기 학원은 지난해부터 배우들에게 광고 촬영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 배우 A씨는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배우 B씨는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블랙기업이다. 나도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도 약 15만 명이 가입한 배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회사에서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는 증언들이 쏟아졌다.
임창정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하다.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 전혀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임창정은 지난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공식 홍보 영상에 출연, 직접 아카데미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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