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올레 탐방…‘관광 약자’도 즐기는 배리어프리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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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장애인과 노인 등 관광 약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여행주간(18~28일)을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과 시설이용, 정보 접근 등의 제약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이들이 제주 관광을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무장애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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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장애인과 노인 등 관광 약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여행주간(18~28일)을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과 시설이용, 정보 접근 등의 제약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이들이 제주 관광을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무장애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기간 관광 약자에 해당하는 관광객과 동반 가족에게 제주여행 할인 혜택을 주고, 특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 초청행사도 마련해 친환경 관광지 방문, 무장애 콘텐츠 체험 등을 통해 제주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19일에는 무장애 여행주간 개최를 기념해 관광 약자와 함께하는 무장애 올레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2년 9월 카카오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왔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탄 휠체어에 설치한 위성수신 단말기를 통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나 장소 등을 안내하는 휠체어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개시했다. 제주올레 일부 구간과 서귀포 치유의 숲, 제주시 사려니숲길 등에도 휠체어와 유모차가 무리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길을 선보였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주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장애 여행주간을 준비했다. 관광 약자의 관광향유권을 증진하고 보편적 관광복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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