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며 달리자!’…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역대 최다 참가 신청 몰렸다

최상일 기자 2024. 3.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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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황강변을 따라 백리벚꽃길을 달리는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3월31일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과거 대회를 통해 나타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러너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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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타지역 참가자 크게 늘어
전국 각지서 1만3102명 신청…기대감↑
기념티셔츠 외 ‘영호진미’ 쌀 1㎏도 선물
합천황토한우 무료시식회 등 행사 풍성
지난해 열린 ‘제22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지점을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홍보 포스터.

 

수려한 황강변을 따라 백리벚꽃길을 달리는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3월31일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합천군에 따르면 7일 신청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만3102명이 등록해 역대 최다 참가신청을 기록했다.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짐작케 한다.

참가신청 현황을 보면 지역 주민보다 다른 지역 참가자가 더 많았으며, 특히 수도권과 전라권의 신청자가 지난 대회보다 32%의 증가하는 등 참가자의 지역이 다변화됐다. 또한 10㎞ 이상 코스에 4867명이 신청해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참가자가 모여든다는 것은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품격있는 마라톤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를 제공하고, 10km 이상 참가자에게는 영호진미 쌀 1㎏을 추가로 지급한다. 30명 이상 단체 참가팀에는 단체부스와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세탁기와 TV, 지역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며, ‘합천황토한우’ 무료시식회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전국의 러너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과거 대회를 통해 나타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러너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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