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SUV가 구식으로 보여” 세계 3대 디자인상, EV9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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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기아 EV9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31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를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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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31개 수상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를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총 27개 상을 수상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제품 부문에서는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이 1만여개 출품작 중 75개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EV9은 다른 대형 SUV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선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싼타페 XRT,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 등이 본상을 받았다.
UI 부문에선 현대차의 N 브랜드 전용 인포테인먼트 모드와 기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기’(Ki), 제네시스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제네시스의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MY GENESIS’와 현대차 포니를 활용한 헤리티지 캠페인 등이 상을 받았고, 실내 건축 부문에선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페리언스 센터와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인 피파(FIFA) 박물관 등이 우수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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