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군의관·공중보건의 8명 진료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병원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충남대병원에 투입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8명이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에 분산 배치됐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1일 충남대병원에 배치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8명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 공백 메우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일단 숨통”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 병원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충남대병원에 투입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8명이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에 분산 배치됐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1일 충남대병원에 배치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8명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했다.
다만 정부는 이들에 대한 인적사항 등에 대해 노출을 꺼려하며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대병원 전공의 201명 중 168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8명으로는 의료 공백을 메우긴 턱 없이 부족하지만 일단 숨통은 트일 것으로 보인다.
병원 입장에서는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의 추가 배치를 원하고 있으나, 기초 단위 보건지소의 의료공백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어 공중보건의 추가 투입 여부도 가늠하기 어렵다.
충남 15개 시군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에 근무 중인 공보의 17명이 차출됐고, 이들은 충남대병원을 비롯해 대도시의 상급종합병원으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보건지소 등을 이용하던 노인 환자 등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충남 공주 유구읍 보건지소에 근무 중이던 공중보건의 1명이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파견되면서 지자체는 동네 주민들에게 인근 신풍면보건지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중이다.
또 논산지역 보건소에서도 공중보건의 2명이 차출되면서 예방접종과 감기 등을 위해 가야곡면보건지소를 찾은 동네 주민들은 진료를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8~11일 직원 약 3000명 중 의사직을 제외한 인원에 대해 무급휴직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20%가 무급휴직에 동의했다.
충남대병원은 이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병원의 운영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무급휴직 시행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1개월에 100억 원대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memory44444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